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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천 아파트 시장, 특히 송도와 청라 분위기
한때 치솟던 인천의 아파트 가격, 지금은 어떤 모습일까요?
특히 송도와 청라를 중심으로 현재 시장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송도아트인 푸르지오, 과거와 현재
대표적인 송도 단지 송도아트인 푸르지오를 보면,
- 106타입 2021년 7월 실거래가: 15억 9500만 원
- 현재 실거래가: 약 10억 원
무려 6억 원 가까이 하락한 셈입니다.
상승장 막바지에 매수했던 분들이라면 꽤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것입니다.
청라 역시 상황은 비슷
청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두 지역 모두 상승장 말기 거래량이 급증했던 곳으로,
"지금 안 사면 늦는다"는 분위기 속에 매수한 실수요자들이 현재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신규 분양도 마피 등장
힐스테이트 송도 4차 (2025년 하반기 입주 예정)의 경우,
- 현재 분양권 시장에서 -7000만 원 마이너스 피까지 등장
수요자들이 ‘당장 들어가기엔 부담스럽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시장 심리 자체가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인천 전역으로 퍼지는 조정 분위기
이는 송도·청라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 부평, 미추홀, 남동구, 검단, 루원시티 등
- 매수 심리는 위축, 미분양은 증가
기대감 높았던 신도시들조차 분양권 시세 하락 및 실거래가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매 등장, 갭투자 유혹?
예: 청라 호반베르디움 59타입
- 과거 실거래가: 4억 7천만 원
- 현재: 4억 5천만 원 (시세보다 낮은 급매도 존재)
전세 끼고 갭투자 유혹을 느낄 수도 있지만, 지금은 매우 위험한 판단일 수 있습니다.
“들어가면 오른다”는 공식은 이미 무너졌습니다.
잘못 들어갔다간 수년간 자금이 묶이고, 손실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약 및 전망
- 송도·청라: 고점 매수 여파로 조정 지속
- 신규 분양: 마이너스 피 등장, 수요 위축
- 인천 전역: 실거주 위주 시장으로 재편
- 전세가 소폭 반등, 일부 저점 신호도 존재
- 하지만 시장은 아직 본격적인 회복은 아님
지금은 관망하며 시장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현명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아파트가 넘쳐나는 시대, 몇 년 후 인천을 포함한 대한민국 아파트 시장의 미래가 걱정됩니다.